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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스피치 내용 구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회의 진행을 위한 사전 준비도 완벽하고, 회의 발표를 하는 데 있어서 긴장감도 완화했다면 이제 고민할 것은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인 회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입니다. 사실 회의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논리’입니다. 발표의 내용이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죠. 그리고 회의 내용에 대한 그들의 이해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이 회의하고 난 후 그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회의 내용은 알지만, 이를 어떻게 요약하고 정리해서 전달하는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죠. 하지만 회의 스피치의 내용을 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논리 구조’만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1. 발표 내용은 서론-본론-결론으로 구성
특히 소규모 회의가 아닌 다수의 청중이 있는 회의 결과를 발표할 때 이 스피치 구성은 필수적입니다. 발표를 앞두고 어떻게 논리를 세울지 모르겠다면, 무조건 ‘서론 - 본론 - 결론’으로 발표 내용을 구성하면 됩니다. 먼저 이 논리구조를 활용하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논리 구성없이 막연히 발표하면, 서론만 말하다 시간이 없어 발표를 끝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결론을 준비하지 않아 앞에 했던 내용을 또다시 반복하다가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발표 내용을 이렇게 3단으로 구성하게 되면 내용을 짜임새 있게 말할 수 있고 시간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2. 서론 구성
서론의 가장 큰 역할은 바로 ‘청중의 관심을 끄는 것’입니다. 서론에서 청중의 집중도를 높여야 본론의 핵심 내용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죠. 서론이 탄탄해야 본론의 내용 역시 논리적으로 짜임새 있게 발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의 스피치에서 서론을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서론은 스피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서론에서 가장 효과적인 내용 구성 방법은 청중에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질문할 경우 청중으로 하여금 질문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본론에서 이야기할 내용으로 청중을 강하게 흡입시키는 방법도 바로 ‘질문하기’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청중이 ‘예 아니면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서론은 결론까지 청중의 집중을 높이고, 논리적 흐름을 완벽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청중의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예컨대 “오늘 회의 내용이 좋았죠?”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오늘 회의에서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라고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질문이 가장 좋습니다.
3. 본론 구성
사실 ‘본론’이 회의 스피치의 가장 핵심 알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서론을 멋있게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그 핵심 내용이 없으면 도대체 회의에서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인지 허탈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본론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회의 스피치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결론 구성
마지막으로 회의 스피치의 ‘결론’을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서론과 본론을 잘 말해놓고 결론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하면 그것만큼 아쉬울 순 없을 겁니다. 그런데 결론을 구성하는 것은 사실 서론과 본론에 비해 굉장히 쉽습니다. 바로 ‘내용을 정리’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본론에서 설명했던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압축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것이죠. 여기에 좀 더 호응을 유도하고 멋지게 스피치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명언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컨대 “오늘 회의 내용을 보며 누군가의 멋진 발언이 생각났다”면서 그 누군가의 명언을 이야기하고 회의 스피치를 갈음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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