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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대금을 지급어음으로 결제한 경우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사가 발행한 지급어음이 만기 때 당좌예금잔고가 부족하거나, 당좌차월한도를 초과해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가 발생하게 됩니다.
회사가 외상매입대금결재용도로 발행한 지급어음이 만기가 되면 거래은행을 통해 회사 당좌잔고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만일 당좌예금 잔고가 없으면 거래은행에서 사전에 약정한 한도 내에서 빌려 결제하게 합니다. 이를 ‘당좌차월’이라고 부릅니다.
회사가 발행한 지급어음이 만기 때 당좌예금잔고가 부족하거나, 당좌차월한도를 초과해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가 발생하게 됩니다. 참고로 지급어음과 유사한 것으로 가계수표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사전에 거래은행과 약정을 통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있고 소액을 결제할 때 사용합니다. 그 외에 서점, 약국 등이 문방구어음을 발행해 외상대금을 결제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서점 및 약국이 만기에 직접 출판사와 제약회사에 지급합니다. 지급어음 장부기록 역시 받을어음처럼 총계정원장에서는 하루 전체 거래의 합계만이 나타날 뿐 상세한 거래내역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별도로 지급어음기입장을 사용해 지급어음을 발행순서대로 건건이 정리하면 됩니다. 이 장부는 시중에서 팔기도 하지만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지급어음기입장은 아래에서 보듯이 발행한 어음에 대해 일자별로 적요, 금액, 어음번호, 지급처, 발행일, 만기일, 지급장소, 처리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장부입니다. 지급어음도 받을어음처럼 일자별로 관리해야 하지만, 거래처별로도 관리해야 하고 만기일별로도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제대로 자금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계담당자는 매일 발행한 지급어음의 금액이나 내역은 자금일보에 기록하고, 또 익일에 결제할 지급어음 금액을 익일자금계획에 기록해 경영자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매주, 매월 결제될 어음금액도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자금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월일 | 적요 | 금액 | 어음번호 | 지급처 | 발행일 | 만기일 | 지급장소 | 처리 | |
월일 | 적요 | ||||||||
3/9 | 외상대지급 | 4,000,000 | 자가 16005050 |
(주)** | 3/9 | 6/9 | **은행 | 6/9 | 만기지급 |
4/10 | 외상대입금 | 6,800,000 | 자가 16780405 |
5/2 | 4/10 | 6/15 | **은행 | 6/15 | 만기지급 |
5/1 | 외상대입금 | 3,145,000 | 자가 16780405 |
6/10 | 5/1 | 8/15 | **은행 | 8/15 | 만기지급 |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은 재무상태표에서는 매입채무과목으로 동일한 범주로 표시되지만, 자금측면에서는 지급어음이 현금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계담당자는 이러한 것들을 잘 감안해서 자금계획을 짜야 합니다. 요즘은 실물 대신 인터넷상으로 전자어음을 발행해주는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제도는 납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행 실물어음제도를 개선한 것입니다.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은 재무상태표에서와 똑같이 매입채무로 분류되지만, 자금 측면에서 볼 때 외상매입금과 달리 지급어음은 지급해야 할 만기가 확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금계획을 짤 때는 이러한 차이를 감안한 후 자금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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