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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람을 질책할 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까요? 직장생활의 대부분은 아마 팀워크로 진행될 것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분명히 있겠지만, 동료나 상사 혹은 아랫사람과 함께해야 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이죠. 그런데 만약 자신이 리더가 되어 어떤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하는 경우, 아랫사람을 지적하고 질책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팀 분위기를 매끄럽게 유지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자

우선 아랫사람에게 무조건 질책이나 지적을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먼저 한 후 질책해야 하는 부분을 언급한다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랫사람 입장에선 가뜩이나 상사와의 대화가 어렵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격한 질책이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는다면 더욱 경직되고 업무적으로도 자신감을 많이 잃을 수 있죠.

이런 점을 고려해 아랫사람에게 지적해야 한다면, 우선 긍정적인 피드백을 먼저 언급해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언하는 것이죠. 긍정적인 피드백은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장기적인 성과 달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형성해 성과도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적절한 비율로 조합하고, 사람을 직접 비판하거나 공격하지 말고 문제 자체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질책할 때는 막무가내식 비난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해 지적

고쳐야 할 점이나 팀을 위해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면 이를 정확히 지적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너는 이런 것도 못하니?”라고 평가적 발언을 하기보다는 ‘문제 사실’ 그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죠.

특히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분 나쁠 만한 비유’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유를 통해 표현하면 생동감 있고, 쉽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대상의 특징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데 비유를 사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비유를 들어 지적하게 되면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게 되고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는 것이죠. 예컨대 “초등학생도 하지 않는 실수다. 초등학생도 이 정도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었겠다.”라고 표현하면, 듣는 사람 처지에서는 감정적으로 상처가 될 수 있고 반발심만 더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질책할 때는 심한 비유를 하지 않고, 지적 수위를 낮춰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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