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획형 프레젠테이션의 전략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획형 프레젠테이션의 핵심은 ‘논리’입니다. 자신의 아이템을 어필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인 만큼, 그 논리 구조가 얼마나 잘 정립되어 있느냐에 따라 발표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발표에서 논리를 만들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논리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서론 - 본론 - 결론’으로 모든 메시지를 구성한다면 발표를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서론-본론-결론의 3단 구성

이 방법은 기획형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우선 ‘시간’을 적절히 잘 배분할 수 있습니다. 서론을 장황하게 시작해서 서론과 본론에 프레젠테이션 내용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끝내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3단 구성을 하게 되면 서론 - 본론 - 결론에 따른 시간 배분을 적절히 할 수 있게 되고, 발표 내용 역시 짜임새 있고 완성도 있게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론에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론의 핵심적인 역할은 청중의 관심을 끄는 것입니다. 서론에서 청중의 흥미를 유발해야 본론부터 결론까지 완벽하게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죠. 본론에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잘 말해야 하는데, 두서없이 발표하다 보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알 수도 없고, 중언부언하게 됩니다. 그런데 3단계로 내용을 구성하다 보면 적재적소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내용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 알 수 있어서 그 내용 구성 역시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구조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3단 구성은 발표 내용을 구조화하기 때문에 발표자가 너무 긴장해서 내용을 잊어버릴지라도 다시 쉽게 상기시키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서론 - 본론 - 결론’이라는 큰 줄기를 핵심으로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슨 말을 하는 게 좋을지 이미 숙지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긴장을 하거나 청중들로부터 갑작스럽게 질문을 받아 발표자가 앞으로 말해야 할 부분을 잊었더라도 발표하던 지점을 찾아 돌아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다시 발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스토리를 과하게 많이 삽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깊이 다루는 것이 발표자에게도 청중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기획형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청중들을 ‘설득’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나 기획안을 어필해야 하는 만큼, 발표 내용의 논리 구조가 다른 어떤 프레젠테이션 스피치보다 탄탄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청중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야 하죠. 이런 점에서 본론에 담은 메시지는 ‘명확’해야 하므로 3단 구성 역시 여기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